2
부산메디클럽

“매출 10% 연구개발 투자…수소연료전지 특허만 80건”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10-19 19:13:3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회사를 창업한 뒤 도전정신으로 살아왔습니다. 굴지의 공기압축기 제조사에서 수소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는 치밀한 미래 시장 분석과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범한퓨얼셀 정영식 대표가 기술 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이 잠수함용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챔피언급으로 두각을 나타내게 된 데에는 정영식(60) 대표이사의 결단이 숨어 있다. 경남 의령이 고향으로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정 대표는 1990년 6월 부산 중구 중앙동 해성빌딩에서 범한산업을 창업했다. 이후 조선기자재의 대표적인 기술인 공기압축기 제조에 눈을 떠 마침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혁신기업으로 거듭났다. 직원들과 밤잠을 설쳐가며 기계 도면을 그렸다가 지우기를 반복하며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어 그는 대기업이 양도한 수소연료 전지 사업을 이어받아 세계적인 수소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정 대표는 “2018년 이후로 정부 차원에서 에너지 정책을 친환경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며 “잠수함 연료전지 개발을 필두로 무인 잠수정 선박용 건물용 건설기계 등으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잠수함 연료전지는 2003년 개발에 착수한 뒤 무려 15년 만에 이룬 집념의 승리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있어 80건이 넘는 국내외 특허를 보유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다.

정 대표의 성공은 기술 개발에 대한 철학과 과감한 승부수가 바탕이 됐다. 범한의 꿈은 이 회사의 심장으로, 2006년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설립한 범한기술원이 구현하고 있다. 그는 “연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 생산품은 전 세계를 누벼온 우리 연구원들이 흘린 땀의 결정체다”며 공을 직원에게 돌렸다. 그는 “앞으로 수소연료 전지를 기반으로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여러 가지 동력을 개발할 계획이다.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범한배 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 약자 배려를 비롯해 사회공헌사업에도 헌신하고 있다.

박동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대저대교, 키 낮춘 ‘평면교’로 원안 추진
  2. 2자재난에 태종대 도로 개통 지연? 알고보니 부실 측량 탓
  3. 3'서면 돌려차기' 사건 오늘 대법원 선고…엄태웅 "보복" 증언 반영?
  4. 4핵 폐기장 추진 대마도 현장 가보니…주민 “매립 확정되면 떠나겠다”
  5. 5부산 온천천 실종여성 이틀째 수색…"비상사다리 등 구호책 필요"
  6. 6지방대 재산 매도·증여 절차 간소화…재정난 숨통 틔운다
  7. 7국산 탓 고장? 부산세관 6억 들인 감시드론 2년째 창고에
  8. 8대기업 홈피 전화로 소금 주문했는데…돈만 꿀꺽한 사기
  9. 9[근교산&그너머] <1349> 경남 하동 이명산
  10. 10부산 역대 최고 분양가 ‘더 비치 푸르지오’, 청약 경쟁률 22.2 대 1로 올해 최고
  1. 1[속보]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통과, 헌정 사상 처음
  2. 2尹 "2030 부산 엑스포는 연대의 엑스포"…"러북 거래 좌시 않을 것"
  3. 3[속보]민주당 이재명 체포동의안 149표로 가결
  4. 4대여 전선 선봉에 선 文…민주당 총선에 ‘득’될까 ‘실’될까
  5. 5與, 전직 野단체장·文정부 국세청장 영입
  6. 6李 체포안 표결 전날 부결 촉구…與 “불체포특권 포기 거짓말”
  7. 7“엑스포 외에 시민행복 챙기는 정책도 필요”
  8. 8尹, 유엔 총회서 엑스포 지지요청(종합)
  9. 9‘후원금 횡령’ 윤미향 2심은 징역형(종합)
  10. 10尹 유엔 연설 앞뒤 30분 단위 나라별 맞춤 '엑스포 세일즈'
  1. 1부산 역대 최고 분양가 ‘더 비치 푸르지오’, 청약 경쟁률 22.2 대 1로 올해 최고
  2. 2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시사…정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3. 3고유가에 美 통화 긴축까지…韓 경제 '상저하고' 멀어지나
  4. 4올해 2분기 부산지역 건설업체 실적 부진
  5. 5울산 찾은 방문규 산업장관 “원전 생태계 복원 최선”
  6. 6추석휴무 기업 82.5%, 6일 휴무…5일 이하는 14.8%
  7. 7추석 때 국가어항 방문 사진·영상 올리면 상금 받는다
  8. 89월 1~20일 수출 10% 증가…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9. 9원룸·오피스텔 관리비 월 10만 원 이상이면 세부 내역 표시 의무화
  10. 10尹대통령, UN 총회서 '무탄소 연합' 제안…"원전·수소 확산"
  1. 1대저대교, 키 낮춘 ‘평면교’로 원안 추진
  2. 2자재난에 태종대 도로 개통 지연? 알고보니 부실 측량 탓
  3. 3'서면 돌려차기' 사건 오늘 대법원 선고…엄태웅 "보복" 증언 반영?
  4. 4핵 폐기장 추진 대마도 현장 가보니…주민 “매립 확정되면 떠나겠다”
  5. 5부산 온천천 실종여성 이틀째 수색…"비상사다리 등 구호책 필요"
  6. 6지방대 재산 매도·증여 절차 간소화…재정난 숨통 틔운다
  7. 7국산 탓 고장? 부산세관 6억 들인 감시드론 2년째 창고에
  8. 8대기업 홈피 전화로 소금 주문했는데…돈만 꿀꺽한 사기
  9. 9부산 최고 91.5㎜ 비…온천천 실종자 수색 범위 확대
  10. 10입간판 줄이고, 디자인 톡톡 튀게…건축에 공공성 입힌다
  1. 1롯데 “즉시 전력감보다 잠재력 뛰어난 신인 뽑았다”
  2. 2거침없는 부산, 1부 직행 가시권
  3. 31차전 대승 거두고도 긴장 못 푼 황선홍호
  4. 4유럽 태극전사 넷 나란히 UCL무대 밟아
  5. 5정확한 병명도 모르는 복부 통증…김하성 2일째 결장, 시즌아웃 하나
  6. 6“체육인에 혜택주는 ‘부산사랑카드’ 가맹점 늘릴 것”
  7. 7AG 개막 전부터 홍콩·우즈벡 행운의 16강
  8. 8김우진 안세영 이강인 '주목할 스타'
  9. 9이민지·박민지 등 국내외 빅스타 빅매치
  10. 10‘Team Korea’ 아시안게임 본진 20일 항저우로
우리은행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물 새고 문은 뒤틀려 고장…“집수리? 고칠동안 어디 가라꼬”
탄소중립 이끄는 기업
수소충전용기 최고의 기술력…종합용기 세계 1위 노린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