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조선·해양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 중소기업의 수주 확대 기반이 될 협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중소형 엔지니어링 협업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시비 100억 원, 국비 75억 원이 투입된다. 협업 플랫폼은 기업 간의 선박·플랜트 엔지니어링 설계 협업과 각종 기술 개발, 실증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 처리 시스템, 엔지니어링 협업 시스템, 디지털 실증 시스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2종(Aveva Marine, Foran)이 탑재된다. 올해부터 구축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엔지니어링 업체에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부분 업체는 고가의 설계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못하고 임대 사용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느껴왔는데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에서 여러 업체가 동시에 공동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형 의장 등 각 분야 전문 업체가 컨소시엄 구성 등으로 수주 활동을 하는 게 한결 원활해 질 전망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플랫폼을 활용한 협업으로 중소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상생을 도모하면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최근 성장세가 큰 동남아 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