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홍남기 “유류세 인하 내부 검토”…이르면 26일 발표 전망

국회 기재위 국감 질의에 답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10-20 19:52:4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휘발유 평균가 1700원대

정부가 유류세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토 결과는 이르면 오는 26일 발표된다. 국제유가와 국내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이어서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유류세 인하가 실제 단행될 경우 탄소중립 정책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홍남기 부총리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유류세 인하 여부와 관련한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 질의에 “내부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 내에서) 유류세 인하를 이미 검토해 왔지만 (인하 여부가) 확정되기 전에 (관련) 내용이 나가면 혼란이 있을 수 있어 내부적으로만 논의해 왔다”며 “조만간 결정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유가가 이미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상황인 만큼 열흘 이내, 다음 주 정도에는 조치가 있지 않을까 한다”며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했다.

그간 기재부는 유가 급등 사태 이후 각계에서 제기된 ‘유류세 인하’ 요구에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어 왔다. 하지만 이날 홍 부총리의 발언은 정부가 사실상 방향을 선회해 이르면 다음 주 중 유류세 인하를 발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부 내에서는 유가 관련 민생 대책이 오는 26일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유류세를 내리는 쪽에 무게를 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과 이로 인한 ‘소비자물가 자극’ 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705.28원으로 2014년 11월 25일(1703.13원) 이후 7년 만에 1700원대로 올라섰다. 홍 부총리는 “높은 유가가 금방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앞서 기재부는 2018년 11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유류세를 인하한 바 있다. 첫 6개월 동안에는 15%를 내렸고, 이후에는 7% 인하율을 적용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온천천 곳곳에 균열... 동래구 "대심도 공사 영향"
  2. 2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3. 3테슬라, 가격 인하 약발 통했다…중국서 전기차 판매 전월보다 18%↑
  4. 4민주당, 6년만에 대규모 '장외투쟁'…국민의힘 "방탄 올인" 비판
  5. 5체감온도 무려 영하 77도?…북미 대륙에 무슨 일이?
  6. 6서울 곳곳 10만 몰려...이태원참사 100일집회 불허에도 강행
  7. 7“테슬라 상폐” 트윗 무죄…美 배심원단, 머스크 손 들어줘
  8. 8애주가들 '한숨'…맥주·소주·막걸리도 줄줄이 오른다
  9. 9입춘인 오늘 낮 최고 6~9도...내일 정월대보름 달 뜨는 시간 공개
  10. 10안전하다면 왜 수도권에 원전·방폐장을 못 짓나
  1. 1민주당, 6년만에 대규모 '장외투쟁'…국민의힘 "방탄 올인" 비판
  2. 2김기현, 나경원 자택 찾아 "힘 합치자" SOS…羅 "역할 숙고"
  3. 3민주 장외투쟁에 국힘 당권주자들 "대선불복 사법불복 접어라"
  4. 4오늘 민주당원 수천 숭례문 장외투쟁...박근혜 퇴진 이후 7년만
  5. 5다급해진 친윤의 安 때리기…장제원은 역풍 우려 몸 낮추기
  6. 6안철수 "윤핵관 지휘자 장제원" 직격
  7. 7尹 지지율 설 전보다 더 하락...긍정 부정 평가 이유 '외교'
  8. 8"지역구 민원 해결해달라" 성토장으로 변질된 시정 업무보고
  9. 9“지방분권 개헌…재원·과세자주권 보장해야”
  10. 10황성환 부산제2항운병원장, 부산중·고교 총동창회장 취임
  1. 1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2. 2테슬라, 가격 인하 약발 통했다…중국서 전기차 판매 전월보다 18%↑
  3. 3애주가들 '한숨'…맥주·소주·막걸리도 줄줄이 오른다
  4. 4지난 밤 네이버 카페 원인미상 오류...이용자 50분 넘게 '허둥지둥'
  5. 5[단독] 한수원 '고리원전 건식저장시설' 내주 처리…7일 이사회
  6. 6[영상]스타트업 창업, 그 시작에 대한 이야기
  7. 7세계 식량 가격 10개월째 ↓...고기 소비↓, 유제품 설탕 생산↑
  8. 81053회 로또 1등 '22, 26, 29, 30, 34, 45' …당첨금은 얼마?
  9. 9에너지공단, '공공주도 해상풍력 개발' 참여 지자체 공모
  10. 10남천자이, 선착순 현장 북적… 반전 나오나
  1. 1온천천 곳곳에 균열... 동래구 "대심도 공사 영향"
  2. 2서울 곳곳 10만 몰려...이태원참사 100일집회 불허에도 강행
  3. 3입춘인 오늘 낮 최고 6~9도...내일 정월대보름 달 뜨는 시간 공개
  4. 4안전하다면 왜 수도권에 원전·방폐장을 못 짓나
  5. 5부산 대연동 재개발구역 화재로 산불…작업자 1명 경상
  6. 6이태원유족, 서울광장서 참사 100일 추모제…분향소 기습 설치
  7. 7해운대 다세대주택 전기장판 화재…거주자 1명 연기흡입
  8. 8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 후 PCR 의무 이후 첫 확진 0명
  9. 9백신피해 리포트 시즌2 <3>“이제 힘내 싸워보려 합니다”
  10. 10부산 기장군 일광 야산에 불…논·임야 6천㎡ 피해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모든 구단과 계약 불발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해양수산 전략 리포트
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엑스포…도시·삶의 질UP
엑스포를 빛낸 예술품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