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부산·원도심 용적률 10% 높인다

市, 노후주택 활성화 대책…동·중·서·영도·사하·사상구 연내 특별정비구역 시행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10-21 21:17:1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원도심과 서부산권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재개발·재건축 때 기준 용적률을 10% 더 높이기로 했다.



이는 박형준 시장이 취임 이후 약속한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6개 구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 내 정비사업의 용적률 상향 조치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특별정비구역의 용적률 상향 조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2030 정비기본계획을 보면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주거정비구역의 용적률은 230%다. 시는 박 시장 취임 이후 시내 전역의 재개발 사업장에 한해 용적률을 10% 일괄 상향 조정했고, 이번 조처까지 더해지면 6개 지역의 재개발 사업장의 용적률은 250% 내외로 상향된다. ‘용적률 10% 추가 상향’은 쉽게 말해 아파트 1개 동을 신축할 때 1, 2개 층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취지로 보면 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이번 조처를 통해 인구 유출 등으로 쇠퇴하는 원도심과 서부산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심 균형발전과 주택시장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6개 구는 최근 10년간 평균 인구감소율이 10%를 초과한 곳이다. 앞서 지난 6월 시는 시내 전역의 재개발 사업에 용적률을 10% 일괄 상향했지만 서부산권과 원도심의 정비사업이 동부산권에 비해 속도가 더디다고 판단해 추가로 용적률을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동부산권에서는 79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진행 중이지만 원도심과 서부산권의 정비사업장은 46곳으로 동부산권보다 떨어진다.

시의 이번 조처로 해당 지역의 약 5만 세대에 해당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박 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 5월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을 기조로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 등 8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관심의위원회 통합 운영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 정례화(매달 한 차례) ▷도시계획위원회 운영 방법 개선 등 5가지는 이미 시행 중이다. 이 같은 규제 완화로 정비구역 지정 심의 신청이 지난해 5건에서 올해 17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주택 인허가 실적도 올해 안에 3만 세대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부산지역 정비사업 법률전문가인 법무법인 친구 박기득 대표변호사는 “용적률의 10% 추가 상향은 파격적인 조처로, 해당 지역 정비사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처로 박 시장 취임 이후 대대적인 규제 정비를 통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정비사업 추진과 주택 공급의 활성화라는 시정 기조를 재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7. 7"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8. 8“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