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요소수 온라인 호가 10ℓ 22만 원…정부, 매점매석 단속반 가동

주유소 납품가 2만 ~3만 원…당근마켓서 수 배 폭리 취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산업용을 차량용 전환 공급
- 지방환경청엔 신고센터 설치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수 배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등 왜곡 현상이 심화하면서 정부가 매점매석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1차관은 4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물가안정법에 근거한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다음 주 중 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폭리를 취할 목적으로 요소수를 대량으로 사들이거나 판매 기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환경부와 각 지방환경청에는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한다. 환경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관세청 등 관계 부처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도 가동한다.

실제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요소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주유소에 요소수를 납품하는 부산지역 A 업체에 따르면 최근 당근마켓에는 회사가 납품했던 요소수가 한 통(10ℓ)에 8만 원에 올라와 있었다. 판매자의 정보를 확인해보니 자신들과 거래하는 주유소였다. A 업체는 이 주유소에 통당 7000~8000원 수준에서 거래해오다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오르자 2만~3만 원에 납품해왔다.

A 업체는 중고거래 사이트의 판매자에게 구매 가능 수량을 묻자 45개까지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 업체 관계자는 “화물차 기사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 주유소에서 팔아야 할 것을 중고거래 사이트서 몇 배 더 비싸게 파는 것을 보고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며 “주유소에서는 2만~3만 원 수준으로밖에 팔지 못하니 중고거래로 폭리를 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한 통당 8만 원부터 22만 원까지 거래한다는 글이 쏟아진다.

요소수 공급 문제가 단시간에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이르면 다음 주 시행한다.

산업부는 “환경부가 산업용 요소수의 샘플을 채취해 (차량용 전환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시험 과정을 밟고 있다”며 “그 결과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결과가 나오면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주 이준영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