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천 주변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부산 동래구 수안2구역 재건축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수안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10일 조합 창립총회를 열기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재건축 대상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조합 창립총회 계획을 알리고, 다음 달 31일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다.
수안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장은 도심에서도 손꼽히는 ‘알짜 땅’이다. 수안2구역은 수안2동 6의 1 일원 부지 면적 5만8620㎡로, 새동래아파트 수안아파트 제일장미아파트 무궁화아파트 등 소형급 10개 단지 1200여 세대가 묶여 있다. 단일 아파트 단지가 아닌 여러 아파트를 연합해 재건축하는 것이라 기존의 재건축 사업장과는 차이가 있다. 이런 점이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곳은 지난 2005년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10개 단지 입주자의 의견을 모으기 어려워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입주자들이 의견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사업을 위한 추진위를 재정비했으며 몇 달간의 준비 끝에 조합 설립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안2구역은 전 지역이 평지이고 도시철도 1·4호선의 더블 역세권으로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초 아파트 12개 동에 1390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계획됐으나, 추진위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어서 변경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추진위 이용관 위원장은 “내년 초까지 조합 창립총회와 설립인가 신청을 마치고, 조합이 설립되는 대로 시공사 선정에 착수해 빠르게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
| 부산지역 재건축 예정단지 중 한 곳의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