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물동량 2억t 성장세 지속
- 안전환경팀 조직 작업 환경 개선
울산항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처리항만으로 산업도시 울산의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7년 울산항만공사(UPA)가 설립된 이래로 울산항은 부두시설 확충, 배후단지 조성 등 끊임없는 개발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연간 물동량 2억t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이어왔다. 기존 액체물류 거점에서 LNG,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도입을 추진해 향후 동북아 에너지허브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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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만공사 직원들이 16일 울산항에서 항만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
울산항의 급성장을 견인해 온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8월 김재균 사장(6대)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울산항만공사 이사회 격인 항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김 신임 사장은 울산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로 40년을 재직했다. 산업안전과 재난 분야 전문가로 명망이 높았던 그가 울산항만공사 선장을 맡음으로써 ‘안전항만 울산항’을 향해 돛을 높이 달았다.
울산항만공사는 항만 안전 네트워크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울산항 안전수준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 힘썼던 민·관·공 항만 안전 네트워크인 ‘울산항 해양안전벨트’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울산항만공사는 2018년 안전환경팀(현 재난안전실)을 조직해 ‘해양안전벨트’와 항만안전 정책을 총괄했다. 정책 발굴과 종사자 안전교육, 사고 방지 대책 등 항만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해 왔다. 또 국내 유일의 ‘항만안전 컨퍼런스’를 2017년부터 개최해오며 해운항만물류, 위험물안전, 선박안전 분야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정보와 동향을 공유하는 등 힘써왔다. 그 결과 대규모 폭발로 이슈가 되었던 2019년 염포부두 선박 폭발사고 당시 기관과 업계 간 긴밀한 공조로 큰 인명피해 없이 18시간 만에 사고를 수습했다.
울산항만공사는 또 울산항 내측을 기준점으로 하는 국지기상정보(풍향 풍속 파고 유속 등)를 SNS 안전소통채널인 ‘울산항 안전지킴이’를 통해 1300여 명의 항만 근로자에 제공하여 안전한 항만 작업안전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혁신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씨드로닉스’와 함께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런 기술 개발과 노력으로 2019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과 2020년 기획재정부 최우수 혁신 과제 선정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