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민간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부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공공 분양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 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 주택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과 구체적인 공급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 주택 사업은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 사업지역 18·19·20블록에 공공 주택을 짓는 것으로, 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가 설계 시공 분양 등을 맡는다. 전체 면적 15만5799㎡에 277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추정 사업비는 9600억 원이다.
이곳이 관심을 끄는 것은 에코델타시티의 프리미엄을 모두 누리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에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시티로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신도시로 조성된다. 인근 명지 신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 에코델타시티 일반 분양에서 한양수자인이 평균 청약 경쟁률 22.6대 1, 호반써밋 스마트시티가 56.57대 1(1순위 청약 접수)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도시공사의 공공 주택이 들어서는 3개 블럭은 에코델타시티 내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변 인프라를 누리기에 편리하다. 무주택자가 우선이고, 84㎡ 이하 주택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8블록은 대우건설(970세대), 19블록은 DL건설·대림(950세대), 20블록은 GS건설(850세대)이 시공을 맡아 1군 건설사의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도시공사는 애초 올해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교육영향평가에서 초등학교 배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시기를 내년으로 미뤘다. 부산시교육청이 해당 블록 주택의 자녀를 보낼 초등학교로 신설 학교(초등학교 5부지)를 배정하면서 학교 설립 계획과 입주 시기를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도시공사 분양보상처 관계자는 “다음 달 부산시의 사업계획 승인이 나면 구체적인 공급 일정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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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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