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서구 암남·사하구 장림항 ‘혁신어촌’ 특화 개발

정부 ‘어촌뉴딜300사업’ 선정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12-06 19:17:4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낙후된 필수 기반 시설 현대화
- 콘텐츠 개발 등 각 100억 투입
- 경남 8곳 울산 1곳도 대상지로

부산 서구 암남항과 사하구 장림항에서 어촌 환경 개선 사업이 이뤄진다.
부산 서구 암남항과 사하구 장림항 전경.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암남항과 장림항을 비롯한 전국 50곳을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광리항, 고성군 포교항과 좌부천항, 사천시 갯섬항, 창원시 제덕항과 수정항, 통영시 상양지항, 하동군 송문항 등 8곳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의 송정항도 대상에 포함됐다. 암남항의 어촌뉴딜사업 주제는 ‘도심 속 일상탈출, 자연의 선물 암남항’으로 정해졌다. 장림항에서는 ‘오감만족 마켓 부네치아 장림항’이라는 이름 아래 일정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300곳에 대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도 추진한다. 3년 간 이뤄질 이 사업의 전체 비용은 5000억 원(국비 3500억 원·지방비 1500억 원)이다. 사업 대상지 한 곳당 평균 100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9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공모에 나섰다. 11개 시·도와 54개 시·군·구에서 187곳이 신청을 해 3.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수부는 별도의 민·관 합동 평가단을 구성하고 사업의 적합성·타당성 여부 등을 살핀 뒤 최종 후보지 50곳을 결정했다.

해수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선착장·대합실·안전시설 등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SOC(사회간접자본) 건설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예정이다. 또 낙후된 어촌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서구와 사하구는 지역 내 항구의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을 크게 반기고 있다. 암남항은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인접해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장림항 역시 수면에 떠있는 배와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무라노섬과 닮았다고 해서 ‘부네치아’(부산의 베네치아)로 불릴 만큼 유명하다.

그러나 암남·장림항은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데다 어항시설도 노후해 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따라서 어촌뉴딜300사업이 시작되면 이런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편의시설이 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성공적인 어촌·어항 재생기반을 구축,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낙후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7. 7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