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용품업 수출실적 인정 성과도
부산지역 우수 해운항만 기업 인증제 ‘위부산(WeBUSAN)’이 업계 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위부산이 자리를 잡은 덕에 내년 1월부터 1조 원 규모의 국산 선용품이 수출실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선박 운항에 필요한 생필품·부속품 등을 공급하는 선용품공급업은 그동안 수출업으로 인정되지 않아, 각종 지원 혜택에서 제외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렇지만 내년에 수출지원을 받으면서 부산에 2000여 개 중소 선용품 업체도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테크노파크는 선용품 공급도 수출 실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2019년부터 정부에 규제개선 중요 과제로 제안해 왔다. 이와 함께 위부산 인증도 도입했다. 이 제도는 한국선급의 현장심사를 거친 우수 지역 선용품공급업, 선박수리업 및 선박관리업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마크를 취득한 업체는 ▷국제표준 인증(ISO) 취득을 위한 컨설팅과 부대비용 ▷대내외 홍보 및 수요 맞춤형 마케팅 ▷해외시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전시회 및 온라인 상담회 등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인증받은 기업은 69개사다. 이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위부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크노파크 측은 “인증제는 해운항만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부산항 항만연관 산업체가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