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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도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 보탠다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중견기업연합회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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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지난 11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위원회’ 1차 회의 모습. (제공 : 부산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재계의 총력 지원 활동이 중견기업으로 확대된다.

김영주 위원장이 이끄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견련은 한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1992년 창립된 법정 단체다. 총 735개 중견기업이 회원사로 등재돼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 위원장과 강호갑 중견련 회장, 부산에 본사를 둔 세운철강 등 주요 중견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내 소비자와 접점이 많고 해외 진출이 활발한 중견기업과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MOU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치위는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15개 업종별 협회·단체(지난 10월)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 등 10대 기업(지난 11월)과 순차적으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중견기업계도 힘을 보태게 된 것이다.

이번 MOU에 따라 중견련 회원사로 참여하는 각 기업들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및 유치 교섭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시 정부 등과 함께 ‘중견기업관(잠정)’을 조성해 국내 중견기업의 우수 기술·제품·브랜드 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개최되는 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 중견기업의 첨단 기술과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도상국에는 우리 대기업뿐 아니라 역량있는 중견기업들의 활동이 많다”며 “해외 교섭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개도국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중 3분의 2 정도를 차지한다.

강 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글로벌 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견기업에게도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치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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