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연말정산 혜택 보려 가입한 IRP(개인형 퇴직연금), 중도해지 땐 세금 폭탄

만기 안 채우면 기타소득세 부과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1-12-07 18:42:4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가입 전 핵심설명서 꼼꼼히 확인
- 퇴직급여·추가납입 계좌 나눠야

A 씨는 지난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고려해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했다가 올해 차량 구입을 위해 해지하면서 공제액보다 더 큰 금액을 기타소득세로 추징당했다. B 씨는 이전 직장 퇴직금을 수령한 IRP계좌에 꾸준히 추가납입을 하다가 일부금액을 인출하려 했으나, IRP 계좌는 전액 해지만 가능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9월 말 기준 IRP 적립금은 42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34조4000억 원) 대비 8.5% 늘어났다. 30~40대도 가입하는 등 IRP 가입자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IRP 상품가입 전 유의사항을 7일 소개했다.

A 씨가 IRP 가입 시 핵심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했으면 중도해지 시 세액공제를 받은 납입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특히 금감원은 올해 1월부터 금융회사가 ‘핵심설명서’를 가입자에게 교부하도록 했다. 또 퇴직급여와 추가납입금을 단일한 IRP 계좌로 통합관리하는 것보다는 각각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IRP는 원칙적으로 일부 인출이 안된다. 계좌를 구분해 관리하면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하나만 선택적으로 해지할 수 있다. 금융회사당 1개의 IRP 계좌만 개설할 수 있어 서로 다른 금융회사에 IRP 계좌를 각각 개설해야 한다.

IRP 계좌는 퇴직 이후 연금수령 종료시점까지 장기간 유지되는 만큼 금융회사의 수수료율도 따져봐야 한다. IRP 사업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수료율을 공시하며, 금감원의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을 통해서도 금융회사별 수수료 비교를 할 수 있다. 금감원은 IRP에 이미 가입한 경우, 수수료가 낮은 금융회사로 옮길 수 있는 연금 계좌이체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자금을 이전받을 신규 금융회사만 방문·신청하면 이체가 가능하도록 절차도 간소화됐다. 다만, 계좌이체시 IRP 계좌에 편입된 예금 등 상품의 만기가 남았다면 만기이율 보다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계좌이체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제공이 가능한 금융회사인지 먼저 확인한 후 IRP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로자는 재직 중인 회사가 퇴직연금 계약을 체결한 금융회사가 아닌 타 금융회사에서도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퇴직연금에서 최근 투자가 늘고 있는 ETF는 주로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일부 은행·보험사에서도 IRP 계좌에서 ETF를 투자할 수 있다.

IRP 계좌에 예금 등 원리금보장상품을 운용하고자 한다면 통합연금포털의 ‘금리 비교공시’를 활용하면 된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권역별 혹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IRP형 등 제도별 등으로 조건을 정해 검색할 수 있고 결과를 엑셀 파일로 받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IRP 핵심설명서 주요 내용

항목

주요 내용

수수료 부과

IRP 계좌에 부과되는 수수료에 대해 서비스별(자산관리, 운용관리), 부담금 성격별(자기부담금, 퇴직급여)로 구분해 안내

중도해지시 불이익

세액공제 혜택이 있지만, 중도해지시 공제받은 원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16.5% 과세

연금수령조건 

①만 55세이상, ②가입후 5년경과(퇴직급여 등 이연퇴직소득이 연금계좌에 있는 경우는 제외)

연금수령한도

연금으로 수령하기 위한 조건 및 연금수령시 소득세법상 연간 한도(1200만원)내에서 수령해야 낮은 세율(연금소득세율) 적용

납입한도

모든 금융회사의 IRP·연금저축을 합하여 연간 18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므로, 계좌당 적정한도를 설정

※자료 : 금융감독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6. 6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5. 5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