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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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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주택시장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되고 11월 실거래의 절반이 직전 거래 대비 보합·하락했다”며 “지방은 세종과 대구를 비롯해 가격 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아파트 주간 매매 상승률은 11월 다섯째 주의 경우 서울 0.10%, 수도권 0.16%, 지방 0.13%로 집계됐다. 이는 11월 넷째 주의 서울 0.11%, 수도권 0.18%, 지방 0.16%보다 둔화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특히 매수심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률이 62.2%로 연중 최저”라며 “평균 응찰자 수도 2.8명으로 2000년대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시장도 입주 물량 증가와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종료 등으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이 시행된 2020년 8월 이후 최다매물이 출회되고 가격 상승세도 지속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아파트 주간 전세 상승률을 보면 11월 다섯째 주 서울은 0.10%, 수도권은 0.12%, 지방은 0.12%로 파악됐다. 지난 8월 넷째 주에는 서울 0.17%, 수도권 0.25%, 지방 0.13%였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정책의 기본 틀을 견지하면서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공급 확대와 수요 관리정책 등을 통해 안정화 기조가 확산하도록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