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남북철도가 연결되고 그 노선이 대륙철도까지 이어지면 동남권 지역은 유라시아 진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가덕신공항까지 개항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로 국가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확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 4개 철도 건설사업 개통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개통식 참석 후 태화강역에서 부산 일광역까지 운행되는 광역열차에 시승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서 사업 현황 보고를 받았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 등으로부터 개통 소감을 청취한 뒤 시민과 ‘열차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태화강역에서 새 여정을 시작한 철도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꿈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망을 통해 동남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한다면 인구 1000만 명, 경제규모 490조 원의 메가시티가 조성될 것”이라며 “동남권 철도는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크게 꿈을 가진다면 동남권 철도는 장차 대륙철도로 연결되는 출발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