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해 경남 연안 3곳, 신규 ‘바다숲’ 조성

통영 2곳·남해 1곳 등 전국 17곳…총 312억 원 투입 2536㏊ 추진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2-01-10 20:18:03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갯녹음 방지·수산자원 복원 작업
- 울산엔 참문어 산란·서식장 구축

경남 통영과 남해 등 경남 연안에 3개의 ‘바다숲’이 만들어진다. 또 울산 앞바다에는 참문어 산란·서식장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2년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내놨다. 해수부는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황폐해지고 있는 바다를 되살리는 한편 수산자원 회복으로 어업 생산성 증대와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전국에 만들어진 바다숲은 여의도 면적의 92배에 이르는 2만6644㏊다.

올해 예산은 515억 원이 책정됐다. 해수부는 우선 312억 원을 투입, 경남 3곳을 포함해 전국 연안 17곳에 바다숲 2536㏊를 새로 조성한다. 경남 연안의 사업지 면적은 477㏊(통영시 비진리 159㏊·통영시 동항리 159㏊·남해군 석교리 159㏊)다. 이곳에서는 갯녹음 발생을 막기 위한 각종 조치가 취해진다.

갯녹음이란 기후변화 등으로 연안 암반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수산자원도 함께 감소하는 바다 사막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해양환경생태연구소는 불가사리나 성게와 같은 조식동물이 해조류에 접근하는 것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바다숲 조성에 활용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8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각 지역에 산란·서식장을 만들어 수산자원의 지속적 공급거점을 구축한다. 앞서 해수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지를 공모, 학계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 신규 사업지는 울산 등 6곳이다. 울산에서 서식될 품종은 참문어로 정해졌다. 세부 사업은 기반 조성(산란초·보육장·서식장), 자원 첨가(수정란 방류), 서식환경 개선 등이다. 사업은 5년 간 이어진다. 올해 투입 예산은 2억 원이며 국비지원율은 50%다. 이로써 부울경의 산란·서식장 조성지는 통영(꼼치), 기장(말쥐치), 거제(말쥐치), 창원(가자미) 등 5곳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통영은 지난해 조성이 완료됐으며 기장은 2018년, 거제는 2019년, 창원은 2021년부터 사업이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이다.

해수부는 앞으로 우리나라 연안에 이미 조성된 바다숲 129곳을 전수조사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일환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수산자원 조성은 어업인의 소득 증대 뿐만 아니라 연근해 어종을 회복시켜 지속가능한 어업기반을 마련한다는 정부 정책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한 각종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5. 5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8. 8[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9. 9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0. 10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 1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4. 4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5. 5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6. 6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7. 7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10. 10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4. 4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7. 7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8. 8“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6. 6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부산 영도구 주택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50대 남성 2명 화상
  9. 9세계적 위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대망의 우승은 독일의 김정환
  10. 10신호대기 중 잠든 '음주 운전' 30대, 벌금 1300만 원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7. 7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8. 8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9. 9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10. 10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