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옛 한국유리 부지 개발사업 부산 사전협상 2호 노린다

동일 “시설 콘셉트, 국제 공모”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2-01-13 20:35:4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보완한 사업계획서 市에 제출
- 19일 市 자문위 공공성 등 검토
- 선정땐 옛 한진CY처럼 급물살

부산 기장군 일광면 옛 한국유리(한글라스) 부지 개발 사업이 부산시의 사전협상 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시의 첫 사전협상 대상이었던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컨테이너야적장(CY) 개발 사업이 지난해 연말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물꼬를 튼 데 이어 옛 한국유리 부지가 두 번째 사전협상 대상이 될지 주목된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옛 한국유리 부지. 국제신문DB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옛 한국유리 부지 개발 사업자인 동일은 지난달 17일 해당 부지 개발 계획 보완 내용을 시에 제출했다. 시는 오는 19일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회의를 열고 동일이 제출한 계획서의 타당성과 공공성 등을 검토한 뒤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사전협상 대상으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 사업은 기장군 일광면 일대에 있던 한국유리가 이전하면서 흉물로 방치되어 있던 부지 14만8000㎡를 해양문화·관광시설로 개발하는 것이다. 동일은 2017년 옛 한국유리 부지를 매입한 이후 해당 부지 개발을 위해 2018년 시에 사전협상 대상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업지역인 해당 부지를 준주거와 상업지역 등으로 바꿔 해양문화·관광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대신 시에 공공 기여를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시와 동일은 사전협상 대상이 되기 위한 예비 협상 때 주거시설의 높이와 해양문화·관광시설의 콘셉트, 공공기여 방안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논의에 큰 진척이 없었다. 이후 동일이 사업 계획 내용 변경을 제안했고, 지난해 3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과 시의 제안에 따라 시설의 콘셉트 전반을 국제 공모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동일 관계자는 “시의 요청대로 국제 공모를 통해 시설 콘셉트를 정하고 사업 계획을 보완한 만큼 이번에는 시의 적극적인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 계획 접수에 따라 사전협상 대상이 될지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한진 CY 개발 사업이 4년 만에 급물살을 타게 된 만큼 옛 한국유리 부지 개발 사업도 사전협상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역 내 장기 표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데다, 시 역시 사전협상제를 활용해 지역 내 방치된 유휴 부지 개발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시 이현우 도시계획과장은 “사업자의 제안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자문회의와 시 내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3. 3[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6. 6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10. 10‘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웰컴저축은행도 정보유출…법인고객 정보 2200건 추정
  10. 10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5. 5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