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은 앞으로 여객선 무료 이용이 가능해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도서 지역 거주자들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섬주민 여객선 운임지원 집행지침’을 일부 개정했다. 그동안 해수부는 섬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지자체 및 여객선사와 공동으로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미취학 아동에 대해서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했다.
해수부는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는 201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전국 미취학 섬주민 아동이 여객선을 무상으로 탈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해운조합은 승선권 발권 때 복잡한 절차 없이 운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전산매표체계를 개발했다. 이 체계를 이용하면 현장 및 무선발권, 인터넷 예약예매 등을 할 때 취학의무연령 확인 후 운임지원 여부가 자동적으로 결정된다. 해운조합 측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대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