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옛 한국유리 부지, 사전협상제 선정 유력

확정땐 옛 한진CY 이어 부산 두 번째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2-01-19 19:49:4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아파트, 해양문화·관광시설 등 계획

부산 기장군 일광면 옛 한국유리(한글라스) 부지 개발 사업이 부산시의 두 번째 사전협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유리 부지. 국제신문DB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부산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회의에서 옛 한국유리 부지 개발 사업자인 동일이 제출한 개발 계획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동일이 제출한 사업 계획 내용 전반을 살펴보며 교통 체계 개선과 주민을 위한 녹지 확대 및 편의시설 건립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위원들은 주민을 위한 녹지 공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 자문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사전협상 대상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이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국제 공모를 통해 전체 콘셉트를 정하는 등 보완을 거친 만큼 사전협상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이 시의 사전협상 대상으로 선정되면 옛 한진 CY 개발 사업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옛 한국유리 부지 개발 사업은 기장군 일광면 일대에 있던 한국유리가 이전하면서 흉물로 방치되어 있던 부지 14만8000㎡를 개발하는 것이다. 동일은 2017년 옛 한국유리 부지를 매입한 이후 부지 개발을 위해 2018년 시에 사전협상 대상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업지역인 해당 부지를 준주거와 상업지역 등으로 바꾸고 아파트와 숙박시설, 해양문화·관광시설 건립하고 시에 공공기여금을 내겠다는 내용이다. 사업자 측은 2년 전 도로 확장비를 제외하고 공공기여금 600억 원 상당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이현우 도시계획과장은 “자문회의 내용을 토대로 시 내부 검토를 거쳐 사전협상 대상이 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흐린 날씨'…낮 최고 7~11도
  2. 2[오늘의 운세] 띠와 생년으로 확인하세요(2025년1월5일)
  3. 3더 심해진 양극화…소득 상·하위 10% 격차 사상 첫 2억원 돌파
  4. 4[속보] 尹측 “공수처장·경찰 등 체포영장 집행 관여 150여명 고발”
  5. 5"그랑 콜레오스 잘 나갔네"…르노차 국내 판매량 상승 이끌어
  6. 6'무안 제주항공기 참사' 악성 게시글 작성자 1명 검거…99건 수사 진행
  7. 7[속보] 법원, 윤 대통령 측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 기각
  8. 8韓 반도체 수출, 중국 의존도 낮아지고 미·대만 비중 커졌다
  9. 9'무안 제주항공기 참사' 현장 수색 종료…시신·유류품 인도 마무리
  10. 10새해에도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정부, 이번 주쯤 물가관리대책 발표
  1. 1[속보] 법원, 윤 대통령 측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 기각
  2. 2법원, 尹 대통령측 ‘체포·수색영장 이의신청’ 기각
  3. 3경찰직협 “경찰 모든 자원 총동원해 尹 체포영장 집행하라”
  4. 4野 “경호처장 尹 체포영장 집행에 실탄 발포 명령”…경호처 “허위 사실”
  5. 5[속보] 尹측, 영장 이의신청 기각에 “대법원 재항고 검토”
  6. 6민주 “경호처장 직위해체”…공수처에는 尹 체포영장 집행 촉구
  7. 7관저 주변 철조망 설치 포착…대통령 경호 강화하나
  8. 8'尹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 공수처, 다음 스텝 고심
  9. 9김선호 국방대행 "尹체포 저지에 군 병력 투입 맞지 않아"
  10. 10국민의힘, 주말 의총 열어 '尹대통령 체포 대응' 논의
  1. 1더 심해진 양극화…소득 상·하위 10% 격차 사상 첫 2억원 돌파
  2. 2"그랑 콜레오스 잘 나갔네"…르노차 국내 판매량 상승 이끌어
  3. 3韓 반도체 수출, 중국 의존도 낮아지고 미·대만 비중 커졌다
  4. 4새해에도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정부, 이번 주쯤 물가관리대책 발표
  5. 5'수출 호황' 대기업 생산 2015년 이후 최고…'내수 부진' 中企는 최저
  6. 6한국 화장품 수출, 미국·일본 시장서 프랑스 제치고 '1위 등극'
  7. 7안덕근 산업장관, 트럼프 취임 앞두고 방미…"협력 강화 계기"
  8. 8지난해 상반기 대기업 하도급대금 총 87조원…85%는 현금결제
  9. 9정부, 설 앞두고 27일까지 농산물 원산지 표시 확인 나서
  10. 10“더 이상 ‘노쇼’는 No”… 설 승차권 출발 3시간 전 환불 땐 위약금 10→20%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흐린 날씨'…낮 최고 7~11도
  2. 2[오늘의 운세] 띠와 생년으로 확인하세요(2025년1월5일)
  3. 3[속보] 尹측 “공수처장·경찰 등 체포영장 집행 관여 150여명 고발”
  4. 4'무안 제주항공기 참사' 악성 게시글 작성자 1명 검거…99건 수사 진행
  5. 5'무안 제주항공기 참사' 현장 수색 종료…시신·유류품 인도 마무리
  6. 6[속보] 尹측 “대통령,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 밝힐 예정”
  7. 7울산시 올해 정부 교부세 사상 최대 확보
  8. 8올해부터 장애인연금 급여액 2.3% 오른다
  9. 9尹, 탄핵심판 직접 출석…"의견 밝힐 예정"
  10. 10무안 제주항공기 참사 조문객 28만명 넘어…일부 분향소 연장 운영
  1. 1“하루빨리 1군서 뵐게요”…돌아온 거포 유망주 롯데 조세진 [부산야구실록]
  2. 2MLB 진출할까, 국내 복귀할까…김혜성 선택은?
  3. 3류현진, 한미 통산 200승 도전
  4. 4문 열린 유럽 이적시장…캡틴 손흥민에 시선집중
  5. 5위기의 맨유, 수입 1조6600억 줄 수도
  6. 6브렌트퍼드 수비수 김지수, EPL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7. 7‘추신수 외삼촌’ 박정태, SSG 2군 이끈다
  8. 8새판짜기 나선 조성환 감독, 아이파크 1부 승격 담금질
  9. 9체육회장 6파전…후보 단일화 변수
  10. 10디펜딩 챔프 KCC 3연패…이대로 추락?
새해 부산경제 길을 묻다
“기회특구 지정은 제조업 육성 기회…지역상생의 금융 고민”
새해 부산경제 길을 묻다
“힘들 때일수록 긍정마인드…공격투자 없인 미래성장 없다”

Error loading images. One or more images were not found.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