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대형 행사에 적극 도입”
정부가 3차원 가상세계 구현 기술인 ‘메타버스(Metaverse: Meta+Universe)’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활용한다.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되면 2030부산엑스포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최첨단 ‘메타버스 이벤트’로 개최된다.
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2030부산엑스포를 비롯해 2023새만금세계잼버리(야영대회 일종)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 앞으로 국내에서 진행될 대규모 국제 행사나 전시회를 메타버스 이벤트로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엑스포의 경우 글로벌 ‘부산 세일즈’ 등 현재 진행 중인 유치 활동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과 인근 명소를 고화질 3차원 화면으로 구성해 이용자에게 온라인 가상(virtual)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런 계획이 잘 실행되면 지난달 1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한국이 보여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2020두바이엑스포 한국관에서 진행되는 각종 ICT 행사 등과 맞물려 대한민국 부산의 도시 이미지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