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까지 가입땐 3개월 무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AI를 기반으로 한 ‘비서 서비스’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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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전화 응대가 가능해 자영업자의 일손을 덜어주는 KT의 AI통화비서가 설치돼 있는 부산지역 한 커피숍. |
KT 부산경남광역본부는 ‘KT AI 통화비서’ 서비스가 출시 두 달만에 부울경 지역 1500개 매장(부산 800·울산 250·경남400)에 보급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 유선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전에 지정한 스마트폰을 통해 AI가 응대하는 방식이다. AI가 일종의 고객센터 역할을 하는 개념으로, 24시간 휴일 없이 고객 전화에 응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쉬는 날이나 퇴근시간 이후에도 예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가입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이나 불만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부울경 지역 소상공인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에 통화가 힘들어서 불편을 겪었던 고객 입장에서도 영업시간이나 주차여부 등의 답변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노년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오랫동안 통화 연결을 기다릴 수 없는 직장인 입장에서도 예약과 문의가 바로 처리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부산시 범일동에서 커피 전문점 ‘카페멜로우’를 운영하는 천홍건 대표는 “AI 통화비서가 전화를 받아주니 바쁜 점심시간에 손님 응대대신 커피를 만드는 등 서비스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며 “예약과 주차 안내 등과 관련해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KT AI 통화비서’는 100번 고객센터 및 KT 대리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2만2000원(부가세 포함)이다. KT는 오는 4월 21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3개월 무료혜택과 4개월 이후부터 1년간 50%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KT 김봉균 부산경남광역본부장(전무)는 “KT는 AI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고객 삶을 편리하게 하고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