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최지 대륙별 안배 기준 없어…주제·비즈니스 플랜 연계 중요”

최재철 BIE 총회 의장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2-03 19:57:0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세계인 공감사는 주제가 최우선
- 참여국 입장서 실리도 생각해야
- 최종 개최지, 내년 11월께 선정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의장은 3일 “대륙별 안배는 BIE의 엑스포 개최지 선정의 기준이 아니다”면서 “엑스포 주제를 어떻게 전개하느냐가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내년 11월 총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근 BIE 총회 의장 연임에 성공한 최 의장은 이날 국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평가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대에 맞는 주제 선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장은 “모든 국가가 ‘저런 주제 하에서는 우리가 참여해 보고싶다’는 그런 동기를 부여하고 세계인의 공감을 사는 게 포인트”라면서 “유치 신청국이 많아질수록 주제 개발의 중요성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시대정신을 반영해서 과연 2030년에 우리가 내세운 주제로 어떤 전환을 보여줄거냐는 차원에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프라는 후순위인가’는 질문엔 “인프라도 물론 중요하다. 주제 다음으로 중요한 게 비즈니스 플랜을 어떻게 잘 만드느냐는 것”이라면서 “아무리 주제가 좋아도 현장에 가보니까 참여국 입장에서 실리가 될 만한 게 없다면 곤란하다. 그래서 주제와 비즈니스 플랜을 연계해서 같이 가야하는데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설명했다.

최 의장은 2020두바이엑스포에 대해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1년 연기됐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진행되고 있다. 많은 국가가 두바이 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에 2027년 인정 박람회를 유치하려는 국가도 5개국이나 나왔다. 이런 국가들에 엑스포는 단순한 소모성 파티가 아니다. 3대 글로벌 축제 중 올림픽 월드컵 등과 차별화된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두바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상당히 모범적인 등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2025오사카엑스포 개최 결정이 연이은 2030부산엑스포 개최에 불리한 조건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지만 최 대사는 “대륙별 안배는 개최지 선정의 기준이 아니다”고 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 국제 정세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러시아가 내놓은 ‘인류의 진보’라는 주제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로마가 도전장을 낸 것이 동일 국가 15년 내 주최 금지 원칙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권유 규정이지 강행 규정은 아니다. 당사국들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정엑스포 유치 신청국이 5개국에 달하면서 2030엑스포 선정 일정이 순연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이미 복수 국가 신청에 대비해 안이 짜여있고, 이에 따라 2030 개최지 선정은 내년 11, 12월 총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조만간 BIE 사무국에서 유치 후보국들을 모아 일정 협의를 한 뒤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실사도 올 연말께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30엑스포 유치 신청국 현황   ※자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

신청국(도시)

주제

기간

대한민국 (부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

2030.5.1~10.31

러시아 (모스크바)

인류의 진보, 조화로운 세계를 위한 공유

2030.4.27~10.27

이탈리아 (로마)

수평의 도시, 도시 재생과 시민사회

2030.4.25~10.25

우크라이나 (오데사)

르네상스, 기술, 미래

2030.5.1~10.31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변화의 시대, 예측할 수 있는 미래로 이끄는 지구

2030.10.1~2031.4.1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4. 4‘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7. 7[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3. 3[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2. 2‘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3. 3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4. 4[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