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지난해 20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영업손실 204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 영업손실 1887억 원보다 적자 폭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2% 줄어든 1762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662억 원을 기록해 128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이에 대해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됐던 2020년과 달리 지난해는 국제선 운항이 줄고 승객도 감소하며 1년 내내 직격탄을 맞았다”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여객 운송 매출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 외 손실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이 전년보다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에어부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국제선 승객이 줄어들자 지난해 11월 재개한 부산~괌 노선 운항을 최근 중단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