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대 경쟁자는 모스크바…한국 대기업 유치전 동참 절실”

박근록 부산시엑스포추진단장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2-15 20:04:2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러, 4번째 도전… 경험 쌓여 위협
- 7월 시 산하 전담기구 출범 추진
- 엑스포 부지 북항 예타준비 만전

박근록 부산시 엑스포추진단장은 15일 “부산이 다른 경쟁도시에 비해 국가 역량, 도시 매력도나 자원동원 능력 등에서 결코 뒤지지 않음을 확인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류의 미래 어젠다를 제시하는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두바이엑스포 참관 및 엑스포 전문가 교류를 통해 월드 엑스포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부산 유치의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 엑스포를 통해 최첨단 기술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면서 어떻게 인류 공영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면서 “잘 조성된 전시공간 인프라 운영체계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새겨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평창올림픽 때와 달리 ‘기업들이 안 움직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유치 경쟁국들과 비교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라면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선 정부 유치위, 개최도시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민간 영역인 글로벌 기업의 참여와 통상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드린다”고 요청했다.

중앙정부에 요청 중인 엑스포 전담 조직 확대와 관련해서는 “부산시에 전담기구(국장급 추진본부)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요구하고 있는데 정부와 잘 협의해서 7월에는 꼭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7 인정박람회 유치 신청국이 늘면서 2030 엑스포 선정 절차가 애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데 대해선 “결코 불리하지 않다”며 “늘어난 준비기간만큼 유치 전략을 더욱 탄탄하게 가다듬고, 도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BIE 현지 실사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예상되는데 실사 전 북항재개발 2단계 예타를 마무리짓고, 실사 때 엑스포 부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최대 경쟁자로 4번째 도전에 나서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꼽았다. 박 단장은 “그동안 3번의 실패를 통해 유치를 위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탈석유시대 국가 경제 재건의 답을 엑스포에서 찾기 위해 유치에 올인하고 있고, 이탈리아 로마도 15년 만에 엑스포 유치를 통한 로마의 재기를 호소하고 있다”며 만만찮은 대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단장은 부산의 유치 전략과 관련, 우선 전 국민적 동의와 유치 열기를 담을 수 있는 홍보를 꼽았다. 둘째로 연말께 예정된 BIE 실사를 잘 준비해 회원국들에 우호적인 보고서가 전달되는 것을 단기 목표로 잡았다. 장기적으로는 170개 회원국 지지 확보를 위해 맞춤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