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수출한 XM3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다.
2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억6300만 유로(약 2조2585억 원)로 집계됐다. 2020년 3억3700만 유로의 영업손실을 냈던 르노그룹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작년 영업이익률은 3.6%를 달성해 내년까지 3%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2년이나 앞당겼다.
르노그룹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었다. 르노그룹이 지난해 유럽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모델은 20만3000대로, 전체 판매량(269만6000대)의 3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판매량 13만3000대보다 52%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부터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시장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XM3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유럽 소비자가 구매한 물량 6만 대 중 60%를 차지하며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