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뉴욕 등서 대기업 첫 유치활동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에 거주하는 중학생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열기를 불태울 오디션을 추진한다. 총상금 5000만 원을 놓고 댄스 플래시몹 등 다양한 장르의 동영상 경쟁을 펼쳐 다음 달 31일까지 대시민 홍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내 대기업 처음으로 LG전자가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나서고 시민사회도 힘을 모으고 있다.
부산상의는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 KNN과 공동으로 부산시민 대상의 UCC 공모전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엄지척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총상금 5000만 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댄스 챌린지 드라마 플래시몹 등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할 수 있는 3분 이내의 순수 창작동영상 콘텐츠 접수를 진행한다. 부산 거주 중학생 이상 시민이면 가능하며,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부산상의 김태균 홍보팀장은 “동영상 제작과 소비에 능한 중·고등학생까지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상(1개 작품)은 1000만 원, 최우수상(2개 작품)은 각 700만 원, 우수상(5개 작품)은 각 400만 원이 지급된다.
BNK부산은행이 단독 후원사로 참가했으며, 부산시와 16개 구·군, 시 산하기관, 시교육청, 2030엑스포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오디션 홍보를 돕고 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2030부산엑스포의 성패는 부산시민의 관심에 달려 있다”며 “기발한 아이디어가 모인다면 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국내 대기업 처음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홍보전에 나섰다. 다음 달 말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회사 전광판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이 영상에는 해운대와 수묵을 모티브로 한 이상원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 ‘더 파노라믹(The Panoramic)-해운대’를 담았다.
부산시와 시민사회도 머리를 맞댔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이날 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의를 다졌다. 범시민유치위원회 시민위원회는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인 박재율 위원장을 중심으로 각계 시민을 대표하는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본격적인 유치 계획을 수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