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컨운임지수 6주째 하락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초긴장

SCFI 최근 4818.47까지 하락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2-02-28 19:19:17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美·유럽 등 전 노선 운임 떨어져
- 업계, 러 제재·유가급등에 ‘촉각’

올해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컨테이너선 운임이 6주 연속 하락하며 49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유가 급등에 따른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출업체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28일 한국관세물류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선사와 수출기업이 표준으로 삼고 있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5일 4818.47로 전주 대비 127.54포인트(2.6%) 내렸다. 5000선 아래로 내려온 지 2주 만에 4900선을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앞서 SCFI는 지난달 7일 사상 최고점인 5109.60을 찍은 후 지난달 14일 하락 전환해 6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SCFI는 전 노선이 동반 하락했다. 유럽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당 7519달러, 지중해 노선은 7339달러로 각각 133달러, 77달러 떨어졌다. 미주 서안과 동안 노선도 8066달러와 1만864달러로 각각 51달러와 6달러 내렸다.

전문가들은 운임은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해상운임 급등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해운사는 컨테이너선 운용 비용 중 최대 20%를 연료비에 사용한다. 유가 상승 시 선주에 청구하는 유류 할증료를 일부 올리고 있지만 상당수는 운임에 반영한다.

해양진흥공사가 지난 24일 발간한 보고서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따른 해운시장 긴급점검’을 보면 지난해 러시아 석유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10.7%이며, 이 중 43%는 수출돼 전 세계 수요의 4.5%를 차지한다. 서방이 러시아산 석유 거래를 제재하면 유가 급등에 따른 운임 상승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해운사가 LNG(액화천연가스선) 비중을 늘리더라도 러시아는 전 세계 거래량의 약 3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기도 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해상운임 급등의 반사이익으로 교역량이 급증했던 시베리아횡단철도(TSR) 화물은 현지 불확실성 증가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TSR 교역량은 약 100만 TEU(20피트 컨테이너)로 극동~유럽 컨테이너 물동량 1680만 TEU 의 6%다.

해진공 해운산업정보센터 해운거래지원팀 이석주 팀장은 보고서를 통해 “해당 화물이 해상운송으로 전환될 경우 유럽항로 운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 증가 분이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연결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