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내 가상자산 하루 거래액 11조…투자자 절반이 3040

FIU 시장 실태조사결과 첫 공개…작년 하반기 시총 55조2000억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03-01 19:01:49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실거래 이용자 수 558만 명 달해
- 절반이 100만 원 이하 자산 보유

‘코인 광풍’이 불었던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에 뛰어든 558만 명 중 3040세대가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투자자의 절반 이상인 56%(313만 명)는 100만 원 이하의 자산을 보유했지만 1000만 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82만 명으로 조사됐다. 그중 10억 원 이상 보유 투자자는 전체의 0.1%인 4000명이었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된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1년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55조2000억 원이며 고객확인제도(KYC)를 이행한 실제 이용자 수는 558만 명으로 나타났다. 등록이용자 수(1525만 명)의 36.6%였다. 지난해 하반기 일평균 거래규모는 11조3000억 원이며, 지난해 4분기만 봤을 때 1일 평균 거래횟수는 4.1회, 1회 평균 거래금액은 75만 원이었다.

558만 명의 개인 투자자 중 30대가 31%, 40대가 27%로, 3040세대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이어 20대(23%), 50대(14%), 60대(4%)순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투자자가 67%로 여성(33%)보다 배 정도 많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투자자의 56%인 313만 명이 100만 원 이하의 자산을 보유했다. 구간별로 보면 ▷100만 원 이하 276만 명(49%) ▷100만~1000만 원 163만 명(29%) ▷1000만~1억 원 73만 명(13%) ▷1억~10억 원 9만 명(1.6%) ▷10억 원 이상 4000명(0.1%) 등이었다. 가상자산에 투자했음에도 조사 당시 ‘보유 없음’으로 나타난 투자자는 전체의 7%인 37만 명이었다.

원화마켓 기준, 지난해 4분기 투자자들은 1일 평균 4.1회, 1회 평균 75만 원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1일 5회 거래로 다른 연령보다 거래 횟수가 많았고, 1회 거래금액은 60대 이상이 가장 많은 금액(102만 원)을 거래했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총 1257개로, 중복 제외 시 623종이었다. 그중 단독상장 가산자산은 403종으로 65%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의 시총 비중이 59%인 것에 비해 국내 원화마켓에서 이들 주요 가상자산의 비중은 27%였다. 주요 가상자산 비중이 낮고, 비주류·단독상장 가상자산 투자는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산자산의 최고점 대비 가격하락률(MDD)은 약 65%로 유가증권 시장의 4.4배에 달해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절반(219종)은 MDD가 70% 이상으로, FIU는 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가상자산은 자금세탁 위험성이 높은데도 이를 방지하기 위해 투입되는 인력비중은 8%에 불과해 추가 전담 인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가상자산 사업자와 투자자에 대해 처음으로 실시한 것으로, FIU는 향후 반기별 실태조사를 정기 실시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10. 10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3. 3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4. 4‘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5. 5[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6. 6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7. 7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8. 8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9. 9[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10. 10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5. 5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