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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단지 위용 드러내는데…총괄관리기구 없는 오시리아

단지 내 34개 시설 중 13개 준공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2-03-06 21:57:21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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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 등 핵심시설 개장 눈앞
- 교통문제 등 전담조직 없어 우려
- 도시公 직제센터도 운영 미뤄져

이달 31일 부산 기장군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테마파크)이 개장하면서 오시리아가 ‘관광단지’로서 본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 하지만 교통혼잡 및 보행환경 등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각종 문제에 대한 전담 기구 운영 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6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오시리아 관광단지(조감도) 내 34개 시설 중 13개가 준공돼 운영 중이고 9개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0개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1개는 유스호스텔(아르피나) 설립, 나머지 1개는 최근 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특히 앵커 시설로 꼽히는 테마파크가 오는 31일 개장하면 휴양과 쇼핑이 부각된 오시리아가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내년에 아쿠아월드와 친환경 리조트가 문을 열면 관광단지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 시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이곳의 관리를 전담할 기구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사업자가 각자 시설을 책임진다고 하더라도 교통과 홍보마케팅, 기반시설 관리, 관광 서비스 등을 총괄할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사업시행자인 도시공사 2개 조직이 투자 유치와 홍보마케팅, 조성계획 변경 신청, 기반시설 조성 등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도로와 공원 관리 권한은 부산시와 기장군으로 이관 중이다. 또 ‘오시리아 입주자협의회’가 상·하반기 열려 단지 내 현안을 수렴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2020년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관리를 맡길 ‘관광단지 관리센터’를 직제에 신설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당초 오시리아 관광단지 사업 기간이 2022년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관리센터의 운영 시기도 밀렸다. 또 관광단지 준공 시점에 맞춰 관리 주체에 관해 시와 협의해야 하기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시공사의 입장이다.

하지만 테마파크 개장으로 오시리아 일대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데다 주차장과 편의시설 부족, 보행환경 개선 등 각종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관광단지 관리 전담 기구의 운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관광지에 대한 홍보마케팅과 관광 서비스 강화에도 신경 써야 할 시점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기능 보완도 필요하다.

도시공사 홍성호 분양보상처장은 “올해 하반기 오시리아 관광단지 관리센터 운영에 관한 용역을 발주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춰 인력 등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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