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상의 원유 사용한 치즈 밀키트 개발이 최종 목표”

정해경 유진목장 대표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2-03-06 19:14:32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친·대학서 배우고 익힌 것 바탕
- 우유 생산·가공·서비스 ‘원스톱’

이른바 MZ(밀레니얼+Z)세대인 정해경(사진) 대표가 낙농인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운명과도 같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낙농가에서 태어나 항상 젖소와 우유를 가까이하면서 자란 그는 대학도 아무런 거부감 없이 관련 분야를 택했다. 스마트팜 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유명한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축산학을 전공했다. 그러다 학문적 내·외연 확장을 위해 부산대 동물생명자원과학과로 편입했다.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낙농인의 길로 뛰어들었고 ‘본 밀크’와 ‘본치즈어리’를 잇달아 창업해 지금과 같은 ‘생산-가공-서비스’로 이어지는 6차 산업 형태의 사이클을 갖추게 됐다.

이런 노력과 성공에 대해 그는 “주어진 가업과 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정직하게 제품을 만든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가장 신선하고 좋은 원유로 정성을 다할 때 최상의 유제품이 만들어진다’는 진리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사업 확장 계획을 묻자 그는 한 마디로 “치즈 밀키트를 개발하는 것 말고는 더 크게 벌리고 싶지 않다”는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시간이 갈수록 많이 팔리기보다는 꾸준히 팔리는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남아 지역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고 싶다. 생산 후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짧아야 진정한 자연 유기농 유제품 자격이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필요한 상황은 원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런 만큼 유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최상의 원유를 얻기 위해 젖소 사육에도 많은 노력과 신경을 쏟는다”고 말했다.

유진목장과 본치즈어리에는 정 대표의 부모를 포함해 총 10명의 직원이 일한다. 그는 일주일 중 월~목요일은 원유 관리와 유제품을 생산하고, 금~일요일은 견학 체험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지난달에는 첫 아이 돌을 지냈다. 일과 육아, 가정일을 병행하는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슈퍼우먼’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