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과거 젊은층보다 벌이 시원찮고 빚 많은 MZ세대

한은, 20년전 세대 비교 분석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03-15 20:13:3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근로소득 1.4배 높은 반면
- 주택마련 대출에 부채 4.3배↑
- “소득증가 부채감소 정책 필요”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주력으로 부상한 MZ세대(밀레니얼+Z 세대·1980~2010년 생)는 X세대(1965~1979년생), 베이비붐세대(1955~64년생·이하 ‘BB세대’) 등 이전 세대에 비해 소득은 크게 늘지 않은 반면 빚은 더 많이 떠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MZ세대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는 “MZ세대의 이전세대 대비 취약한 경제 상황이 향후 경제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당국은 MZ세대의 생활방식, 취향 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꾸준히 점검하는 한편 소득증가, 부채감소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현재 MZ세대 연령대(24~39세·1980~95년 생·결혼한 상용직 남성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000년 당시 동일 연령대보다 1.4배 높았지만, X세대(1.5배 증가), BB세대(1.6배 증가) 보다는 증가 폭이 작았다.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의 동일 연령대와 비교해도, 2018년 현재 MZ세대의 근로소득 배수는 1.07로, X세대(1.08)나 BB세대(1.2)보다 낮았다. 취업난 등으로 2018년 MZ세대가 금융자산 축적을 위한 종잣돈 마련이 어려웠던 만큼, 금융자산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총부채는 2018년 MZ세대가 2000년 당시 동일 연령대보다 4.3배 많았는데, 주택마련을 위한 대출이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실제 대출받은 이유로 ‘주택 마련’을 꼽은 비율은 MZ세대가 34.4%로, X세대(32.1%)와 BB세대(19.6%)보다 높았다.

2017년 MZ세대의 소비는 2000년 당시 동일 연령대의 0.9배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외에도 MZ세대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상품보다 직접 주식 투자를 더 선호하고, 투자를 위한 현금을 임시 보관하기 위해 수시입출금식 은행 예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후 대비를 중시하는 경향에 따라 연금보험과 같은 저축성 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0. 10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7. 7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8. 8[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9. 9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0. 10진주 송전탑서 60대 작업자 20m 추락해 숨져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