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을 수립용역을 연내 완료해 저탄소 친환경 부산항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항 신선대부두·감만부두. 국제신문DB

BPA는 용역을 통해 국내외 항만의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적응 현황과 동향을 분석하고 부산항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조사한다. 또 2050 탄소중립 세부 실행과제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반영하는 한편, 단계별·배출원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실효성 있는 세부 추진과제를 발굴한다. 부산항에 도입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발굴해 에너지 자립계획도 수립한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을 저탄소를 넘어 탄소중립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