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연구원 일하다 가업 이어…제품 개발이 취미”

조필규 대원식품 대표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2-04-03 19:14:4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조필규(48·사진) 대표는 창업자인 부친에 이어 2대째 대원식품을 운영 중이다. 그는 굴 업계 현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박사 출신이다. 부산수산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해양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 연구사로 입사했다. 수산업과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입사 2년 차에 부친의 건강이 갑작스럽게 악화하자 오랜 고민 끝에 퇴사하고 가업 경영에 나섰다.

대원식품이 개발한 굴 가공제품 중 하나인 굴스낵. 일본 대기업으로 수출되는 제품이다. 대원식품 제공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경영 일선에 나선 지 얼마 되지도 않은 2012년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시련에 부닥친다. 노로바이러스 검출로 인해 미국으로 수출한 물량을 전량 폐기할 수밖에 없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감수해야만 했다. 당시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나날이었지만 그는 다시 마음을 잡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대형 마트 유통, 가공제품 개발 등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대형마트 유통을 뚫기 위해 그가 직접 영업을 뛰며 발품을 팔았다. 당시 수모도 많이 당했지만 그를 더욱더 강하게 만들었다. 성장세를 거듭하는 지금도 자신을 믿고 4년을 기다려 준 미국 수입상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조 대표의 취미는 전공과 관련된 수산물 가공제품 개발이다. 굴튀김 굴국 굴조림 굴스낵 굴만두 등 편하고 안전하게 먹는 제품 개발을 회사 위기 때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서 이어온다. 좀 더 입맛을 당길 수 있는 제품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도 잊지 않는다. 여유로운 인재 채용과 직원 복지를 통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장기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6. 6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7. 7‘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8. 8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9. 9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10. 10[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4. 4[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5. 5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6. 6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7. 7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8. 8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9. 9“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0. 10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