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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국제선 50% 회복…해외여행 ‘훈풍’

내달부터 노선 주 100회씩 증편

  • 염창현 haorem@kookje.co.kr,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2-04-06 20:57:55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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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괌 재개·사이판 추가
- 김해공항 7월께 정상화 방침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격리가 면제되고, 다음 달 본격적으로 국제선 운항 증편이 결정돼 여행업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2년 여간 막혔던 해외여행길이 다시 열리자 업계도 관련 마케팅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해공항의 국제선 정상화 시기는 7월로 정해진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된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출국 수속을 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6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시키는 내용을 담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1단계로 5, 6월에는 코로나19 이전의 8.9%에 불과한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100회 씩 증편하고, 7월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엔데믹’까지는 2단계 조치가 시행돼 국제선 정기편이 매월 주 300회 씩 늘어난다.

김해공항의 경우 다음 달에 에어부산과 진에어에서 부산~괌 노선이 각각 주 2회씩 열리고, 부산~사이판 노선도 주 2회(제주항공) 추가된다. 현재 김해공항 국제선은 부산~사이판 주 2회·부산~칭다오도 주 1회(에어부산)다. 확정된 것은 없지만 여행업계는 국토부가 운항 재개 승인에 전향적으로 나선 만큼 6월에 베트남(다낭), 7월에 일본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 노선도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에어부산은 괌 노선 재개에 맞춰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현지 호텔 제휴 프로모션을 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항공권 구매와 제휴호텔 예약을 완료한 이용객이 대상이다.

여행사 ‘와이투어앤골프’는 이날 부산출발전문 항공권 예약플랫폼을 열고 단체항공권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김대곤 대표는 “연말까지 관광객 수가 예년의 50~60% 수준으로 회복할 것 같다. 사이판은 선예약 상황을 고려하면 다음 달 여행객이 5배 이상 늘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여행사 대표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영업을 재개한 여행사도 두 배 가량 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김해공항 국제선 정상화 시기가 검역인력 등에 따라 7월로 정해진 데 대해서는 아쉽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월 국제선 운항이 재개됐지만 현재 같은 요일, 제한된 운항 시간(오전 8시~오후 6시)에만 특정 노선의 운항이 허용되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오후 6시 이전까지 돌아와야 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항공사들의 운항 시간은 거의 같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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