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척힐링휴양마을 등 경남 14곳과 울산 1곳에서 농촌관광 회복 사업이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2022년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대상 마을 100곳을 선정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사업 의지와 목표, 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대상지를 확정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다. 총 사업비는 18억 원이다. 사업비는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시범운영, 홍보, 마을사업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등에 사용된다. 농식품부는 효율성 제고를 위해 농촌관광 전문가와 마을을 1대 1로 연결해 최대 8회 이상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규모 체험프로그램개발사업 선정마을 지역별 현황.

경남에서는 창원 빗돌배기마을(가족소풍형), 통영 세포마을(전통문화형), 김해 장척힐링휴양마을(교육학습형), 밀양 밀양숲속마을(가족소풍형), 거제 부춘마을(치유힐링형), 의령 갑을골권역마을(치유힐링형), 의령 나루마을(전통문화형), 의령 청미래마을(가족소풍형), 남해 갱번마루마을(치유힐링형), 남해 해바리마을(탄소중립형), 남해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치유힐링형), 함양 마평마을(치유힐링형), 거창 숲옛마을(치유힐링형), 합천 가야권역소리마실마을(치유힐링형) 등이 지원 대상 마을에 포함됐다. 울산에서는 울주군 소호마을(치유힐링형)이 뽑혔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농촌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