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8개월 새 기준금리 1%P 급등…가계 이자부담 13조 증가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유정환 기자
  •  |   입력 : 2022-04-14 20:16:2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1.50%로 상향 조정하면서 최근 8개월 사이 기준금리가 1.00% 포인트나 올랐다. 가파른 금리인상을 예고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의 속도에 한은이 동조하면 올 연말 기준금리가 2% 후반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통화위원회 주상영 의장 직무대행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은의 ‘가계신용(빚)’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1000억 원인데, 카드 사용액(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만 1755조8000억 원이다. 같은 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중 76.1%가 변동금리임을 감안하면 1336조1638억 원이 금리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대출금리에도 적용된다고 보면 변동금리 대출자의 이자부담은 3조3404억 원이 늘어난다. 금통위가 지난해 8월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이후부터 이날까지 0.25%포인트씩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니, 지난 8개월 동안 13조3061억 원 가량 이자가 불어난 것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9월 가계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되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이 2020년 말 대비 6조4000억 원 증가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8개월간 기준금리가 1.00%포인트 오른 것에 대입해봐도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12조8000억 원 늘어나는 셈이다. 한은은 당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면 대출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289만6000원에서 321만9000원으로 32만2000원 는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1.00%포인트 인상에 대입해보면 64만4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지역 기업들도 한숨이 나오기는 마찬가지다. 강서구 녹산산단에서 기계장비를 생산하는 A 사는 영업이익이 연 5% 수준인데 지난해에 이어 1%포인트가량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마진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이 회사 본부장은 “20억 원가량 대출을 받아 쓰고 있는데 금리가 0.25% 오를 때마다 대출 이자 부담이 수백만 원씩 늘어 지난해 이맘 때와 비교하면 이자만 월 1000만 원가량 더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