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올해 K-POP 콘서트 지원사업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15일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22년 K-POP 콘서트 지원사업’에서 최고등급인 ‘A’ 등급으로 선정돼 지원금 3억 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부터 해외 홍보 및 관광 상품화에서 국내 홍보마케팅 지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최고 등급 지원금을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고 등급 2개 콘서트에 3억 원, 2개 콘서트에 2억 원 등 모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BOF 공연 현장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전국 지자체가 참여한 공모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지난 12일 최종 8개 기관의 K-POP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심사했다. 행사 규모와 출연진, 우수성을 나타내는 매력도, 관광상품화 노력과 마케팅 전략, 지자체 의지와 국내외 홍보 계획 등을 두루 평가했고 네 개 행사를 선발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BOF는 지난해 위드 코로나에 맞춰 전국 최초 하이브리드 페스티벌을 개최했고 전세계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147개국 약 257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며 “이 같은 성과와 코로나 이전 BOF 상품 판매로 해외 관람객을 유치한 결과 등이 평가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선정된 4개 지자체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BOF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과 부산시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