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결의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자랑스러운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님과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박형준 부산시장님, 김영주 유치위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이곳 부산에 오면 멋진 일이 일어나 것 같은 그런 느낌에 는 가슴이 뛰었습니다. 오늘 박람회 유치를 위해 우리 기업인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니 더욱 가슴 벅차고 일이 잘 풀릴 것 같습니다.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경제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 기업이 더 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선거 기간에 약속드린대로 새 정부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인수위에도 박람회 유치지원을 위한 TF를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정부 출범 후에도 산업부 외교부 부산시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밀겠습니다.

무엇보다 성공적 유치를 위해서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외교교섭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의 외교적 역량도 총 집결하겠습니다마는 여기 계신 우리 기업인들의 경제 외교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경제계에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가 전체를 보고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손을 잡고 멋진 결과를 한번 도출해 보기를 기대하고 저 역시도 최선봉에 서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