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벤처투자 등 밀착 멘토링
- 스파크랩·구글도 그린테크 발굴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친환경 경영을 표방하는 가운데, 부산지역에서도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해양생태계를 보전하는 등 이익보다 ‘가치’에 무게를 둔 스타트업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는 다음 달 15일까지 ‘B. Startup 2022 그린뉴딜 소셜 미션챌린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 분야 벤처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을 발굴해 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는 물론, 관련 기업 네트워크의 구축도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다.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환경분야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설립 7년 이내의 소셜벤처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깨끗한 물과 위생 ▷적정 가격의 깨끗한 에너지 ▷책임있는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육상생태계 보전 등이 주요 주제다. 부산창경은 SIAT(Social Impact Accelerating Team)를 구성해 소셜벤처의 선정부터 성장 지원까지 협업한다. SIAT는 ▷MYSC ▷SOPOONG ▷HGI ▷임팩트스퀘어 ▷BNK벤처투자 등 투자사로 구성되어 있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SIAT의 밀착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부산창경 김다은 매니저는 “최근 환경이슈가 산업계 화두로 떠오르며 투자도 활발하다”며 “환경보호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소셜벤처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동구 유라시아플랫폼에 자리한 비스타트업스테이션(B. Startup Station)을 운영하는 스파크랩은 ‘부산 그린테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 중이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그린테크’ 기업 10곳을 뽑아 스파크랩의 1대 1 사업화 멘토링과 구글스타트업 캠퍼스 워크샵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유라시아 플랫폼에 입주한 뒤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구글 측은 처음부터 탄소중립, 친환경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유라시아플랫폼에 입주했다”며 “부산을 중심으로 상당수 기업이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도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