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중소 조선업계 든든한 조력자…친환경 선박 개발 도우미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2-04-28 19:08:19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선 기자재업체 등과 손 잡고
- 기술개발 도와 18척 수주계약
- 보유한 시운전 장비들도 지원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와 해양 4차 산업혁명으로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계는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놓여 있다. 자동차에 이은 선박에도 ‘탈탄소화’ ‘디지털화’ 등의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개발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이런 해일과도 같은 격변에 대응해 조선 및 기자재 엔지니어링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맺고 기술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
중형조선사 수요 프로젝트로 개발한 LPG 연료추진 LPG운반선 표준선형.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제공
■친환경 선박 지원 사업단 운영 눈앞

KRISO는 오는 6월부터 중형조선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 초 부산 중구에서 정식 출범했으며, 현재 연구 인력을 모집하는 등 운영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사업단은 기존 ‘중형선박설계사업단’을 통한 기본설계 기술지원에서 범위를 더 넓혀 미래 유망 중소형 선박(저·무탄소 선박) 및 친환경 공공선박 표준선형 모델 개발을 돕는다. 또 중형조선 업계가 대형 조선소와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영업·설계·엔지니어링·생산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RISO는 2018~2021년 운영한 중형선박설계사업단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바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형조선 업계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설계 및 기술개발 경쟁력을 잃었다. KRISO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2018년 부산시·산업통상자원부와 중형선박설계사업단을 설립, 자사 보유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퇴직 설계 전문인력의 노하우와 경험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중형선박 기본설계 기술을 중형조선소와 설계기업에 지원했다. 사업단 운영 4년간 컨소시엄 39개를 만들어 프로젝트 72건을 선정해 기본설계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선조선㈜ ㈜강남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 등 중소형조선사와 이룬 8개 프로젝트에서는 4420억 원에 달하는 18척의 수주계약을 따냈다.

■조선해양기자재·서비스산업 조력자

거제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전경.
자율운항·친환경선박·부유식 해상풍력 등 조선·해양플랜트 기술 분야는 물론 해양안전, 해양ICT 등까지 해양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 역량과 경험을 갖춘 KRISO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및 서비스산업 기업 성장도 돕고 있다. 경남 거제에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조선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및 국산화·상용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조선해양기자재 장비 공동 활용 및 해양플랜트 산업인력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진행하는 ‘해양플랜트서비스산업 공동활용사업’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소프트웨어 및 해양플랜트 시운전 장비들을 중소·중견 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KRISO 김부기 소장은 “현재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계는 기술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다. KRISO는 공공기관으로서 대기업 외에도 중소업체들도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해 해양 강국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5. 5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9. 9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9. 9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