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형 평형대 실소유자 몰려
- 올해 공급 아파트 대체로 선방
최근 분양한 부산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 청약에 관심을 갖는 실수요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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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들어서는 ‘센텀 아스트룸 SK VIEW’의 투시도. 해운대구 ‘센텀 생활권’에 포함돼 관심을 끄는 이곳은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규모에 7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제공 |
3일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센텀 아스트룸 SK VIEW’ 1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6개 주택 타입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4㎡A 타입의 경쟁률이 215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84㎡B 타입도 140대 1로 인기가 많았다. 6개 타입 중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59㎡B도 33대 1을 기록했다.
해운대구 반여1-2구역을 재개발한 센텀 아스트룸 SK VIEW는 총 750가구(지하 2~지상 28층 8개 동) 가운데 544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이곳은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가까워 일대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6억 원대로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7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 부산진구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도 1순위에서 접수가 마감됐다.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는 전용면적 74㎡B 타입의 경쟁률이 45대 1로 최고였고, 84㎡ 타입도 36대 1로 관심이 높았다. 부산진구 부암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8층 5개 동 규모로 짓는 이 아파트에는 44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민공원과 가깝고 서면 생활권에 포함된 점, 전용면적 84㎡ 타입의 분양가가 6억 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점 등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단지가 인기를 끈 것은 전용면적 59㎡부터 84㎡까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고, 도심과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주택을 사려는 실수요자들의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대체로 선방했는데,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1순위 경쟁률 13대 1, ‘부산 장안 디에트로’ 2.93대 1, ‘가야 봄여름가을겨울’ 4.71대 1 등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월 분양한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청약 통장 5만5110개가 몰려 평균 경쟁률이 59 대 1이었다. 지역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구 등 일부 지방은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고 있지만 큰 인기를 끈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사례에서 보듯이 부산지역에서는 여전히 청약시장에 관심이 높다”며 “하반기 분양이 예고된 단지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