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신평·장림 공단의 대기오염 저감에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환경개선 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TP),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신평·장림 산단의 대기오염 감시·저감 시설을 마련한다. 3년간 국비 97억 원을 포함해 187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산단지역 전체 대기질을 통해 개별 업체가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신평산단의 대기질에 특정 오염물질 농도가 높아지면, 기존에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업체가 기준치 이상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부산TP 김종원 지능형기계기술단장은 “산단 내 업체마다 센서를 달지 않아도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체를 특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미 개발된 기술의 커스터마이징(맞춤형 개선)을 통한 대기오염 감지 알고리즘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시는 여기에 통합관리 플랫폼의 구축·연계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재난 대응 지침·환경지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산업단지 맞춤형 저감 대책 공급과 저감기술에 대한 시험·인증 등의 장비 활용 지원, 지역 기업 대상 전문교육 등도 포함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공단 내 대기오염물질의 총 농도는 자연녹지지역보다 1.2~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 중 헥세인, 악취물질 중 암모니아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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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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