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에서 구름 인파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대형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이 자율 관람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강서자이 에코델타’의 견본주택이 27일 문을 연다. 강서자이 에코델타의 시공과 분양을 맡은 GS건설은 견본주택을 사전예약 없이 자율 관람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오전 10~오후 6시) 연제구 연산동 자이갤러리 2층에서 자유롭게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동안 건설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견본주택을 제한적으로 운영했다. 사전예약제를 운영해 동시간대 관람 인원을 최소화했고, 사이버 전시관을 마련해 가상현실(VR) 영상으로 모델하우스 내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견본주택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에 수요자와 건설사 모두 답답함을 느꼈다. 건설사 입장에선 아파트의 장점을 홍보할 마케팅 수단이 제한돼 한계를 느꼈고, 수요자 역시 앞으로 지어질 아파트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실제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견본주택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몰렸는지가 청약 흥행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됐으며, 인기 분양 단지는 견본주택 앞에 대기 행렬이 길게 늘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지하 2~지상 22층 10개 동에 856세대가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