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벨트 구축… IP 발굴도 진행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 전역을 잇는 ‘1인 미디어 제작 벨트’ 구축에 나섰다. 최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부산지역의 자생적 IP(지적재산권) 발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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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부산진구 ‘스튜디오 상상플러스 부산’에서 촬영 중인 1인 미디어 창작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
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영도구 대평동에 신규 1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시설은 스튜디오 2곳과 편집실 1곳으로 구성된다. 진흥원은 2016년 해운대구 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설립한 데 이어, 2020년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에 ‘스튜디오 상상플러스 부산’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영도에 1인 미디어 스튜디오가 설립되면 해운대~서면~영도 등을 묶어 부산지역 1인 미디어 수요를 흡수할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1인 미디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라 추진됐다. 진흥원에 따르면 ‘스튜디오 상상플러스부산’의 경우 개소 1년 6개월여 만에 회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해운대의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도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음에도 일상회복에 접어든 최근에는 하루 5, 6팀의 이용자가 꾸준히 찾을 만큼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진흥원 자체조사 결과 부산·울산·경남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는 388개 팀(개인)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1인 미디어 시장 전체로 보면 부울경은 전체의 7.9%로, 수도권(73.7%)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진흥원 고득영 팀장은 “구독자 수 1만 명 이상의 부산 기반 창작자만 50팀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창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부산(해운대구)과 중부산(부산진구)에 이어 원도심(영도구)에도 시설을 만들어 하나의 창작 벨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궁극적으로 부산을 기반으로 한 ‘대박 콘텐츠’ 발굴을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무게를 둔 1인 미디어 창작자(팀)를 키워내 부가가치가 높은 IP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 1인 미디어 시장은 지난해 6조 원에서 내년은 8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