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 토양오염조사 결과 첨부
- 유역청 협의 거쳐 사업 물꼬 관심
‘센텀2지구가 환경영향평가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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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텀2지구 조감도. 국제신문DB |
부산도시공사가 해운대구에 조성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의 산업단지 승인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함에 따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부산시와 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최근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센텀2지구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냈다. 시와 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센텀2지구 산업단지 승인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신청했으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시와 환경부가 2017년 진행한 센텀2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풍산 부산사업장이 과거 탄약류를 생산했고 현재 사격시험장을 운영 중이어서 화약류 물질 분석을 포함한 토양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는데 이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주요 이유다.
도시공사는 풍산 측에 해당 부지에 관해 토양 정밀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현재 영업 중인 공장이어서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해운대구가 매년 주요 지역을 상대로 실시하는 토양오염 조사를 활용해 해당 부지의 조사를 의뢰해‘이상 없음’으로 결론이 나오자 이를 토대로 보완서를 준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것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장을 상대로 정밀조사를 벌이기 어렵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지자체의 조사 결과도 첨부했기에 어느 정도 보완이 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시공사가 제출한 보완서도 내용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면 센텀2지구 조성 사업이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애초 도시공사는 상반기 내에 산업단지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풍산 사업장과 반여농산물시장을 제외한 일부 지역부터 보상을 진행해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늦어지면서 산단 승인 절차도 미뤄져 사실상 연내 착공이 어려워졌다. 현재 센텀2지구는 산업단지 승인 절차 외에도 전체 사업지(191만2000㎡)의 절반을 차지하는 풍산 사업장(99만㎡)과 반여농산물시장(15만4800㎡)의 대체 부지를 마련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도시공사가 제출한 보완서를 검토해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