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5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급락했다. 전국 사정도 마찬가지여서 최근 부동산시장의 전반적인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의 5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04.5로 전월(108.9)에 비해 4.4포인트 떨어졌다. 하락폭은 수도권 5.2포인트. 비수도권 3.6포인트였다.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09.4로 전달(116.0)에 비해 6.6포인트, 주택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00.5로 4월(103.5)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한다,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았음을 의미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으로 각각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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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의 5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급락했다. 사진은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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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지난달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03.7로 전달(107.9)에 비해 4.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 102.2에서 올 1월 101.5로 떨어졌다. 그러나 2월에 102.7로 반등한 이후에는 3월(105.1)과 4월(107.9)세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매와 전세 등 세부 상황도 좋지 않았다. 부산의 5월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04.1로 전달(108.7)보다 4.6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09.1로 4월(114.2)에 비해 5.1포인트, 주택전세 소비심리지수는 99.0으로 전월(103.2)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5월 100.1을 기록하며 4월(100.0)에 비해 0.1포인트 올라 대조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에는 새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했으나 이후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