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외인 떠난 자리 개미 피눈물…삼성전자 ‘5만전자’ 현실화

코스피 경기침체 우려 속 급락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06-19 20:14:3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년7개월만에 장중 2400 붕괴
- 외국인 국내 증시 이탈 가속화
- 2년5개월새 69조가량 순매도
- 삼성전자 지분율도 50% 깨져
- “복귀 어려워 내년까지 하락세”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떨어지고 삼성전자 주가가 5만 원대로 주저앉는 등 국내 증시가 내리막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계속해서 빠져나가면 증시 하락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2440.93으로 마감한 지난 17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0.43%) 떨어진 2440.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2396.47까지 찍었는데, 장중 2400 아래로 내려간 간 것은 2020년 11월 5일(2370.85)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3.46포인트(0.43%) 내린 798.69에 마감하며 800선을 하루 만에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은 1287.3원에 마감했으며,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745%에 장을 마쳤다. 10년 11개월 만에 연고점을 찍은 것이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1.81% 하락한 5만98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5만 전자’로 내려섰다.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5만 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이 4360억 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특히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은 9812억 원에 달하는데,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율은 6년 만에 50% 아래로 떨어진 49.97%를 나타냈다. 17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각각 1921조1000억 원, 354조2000억 원으로, 지난 한 주만에 합산 시총 151조8000억 원이 증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2020년부터 지난 17일까지 2년 5개월여간 순매도한 금액은 68조9006억 원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국내 증시 복귀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현재 연 1.75%로 미국과는 불과 0.00~0.25%포인트 차이만 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등 자이언트 스텝을 이어가면 연말 미국 기준금리는 3.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면 코스피의 상승 전환을 기대하는 것도 어렵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하단을 대부분 2300~2400대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3분기 기술적 반등에 이어 4분기에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