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손수 키운 농산물 고집…“지역과 상생 통해 커가는 것이 기업”

소월당 이수아 대표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2-06-19 18:31:2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배빵을 비롯한 소월당 제품은 절대 박리다매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이익이 크지 않더라도 제대로 된 재료를 써서 비록 다른 사람이 비슷한 제품은 내놓을 수 있을지언정 똑같은 것은 만들 수 없도록 할 것입니다. 진정성 있게 만들면 고객의 신뢰와 사랑은 절로 쌓이지 않겠습니까?”

이수아 소월당 대표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철학은 이처럼 확고했다. 울산대에서 가정학을 전공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먹거리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그가 직장생활 중 자주 했던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결국 소월당 창업으로 이어졌다.

창업 후에도 그의 머릿속에는 “절대 남 하는 대로 따라가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지배했다. 그래서 국내산이나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고집한다. 신제품을 개발할 때 지역과 연계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배빵이 그렇듯이 ‘십리대숲 대잎양갱’도 대나무 죽순을 그대로 양갱 포장재로 사용했다. 디자인 등록된 이 제품은 명절이나 상견례 이바지 예단 등에 어르신을 위한 품격 있는 선물로 인기다. 이 대표는 “좋은 음식은 약이 된다는 생각과 기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커나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견지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기 위해 국산 재료를 고집하고, 특히 방부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의 창업 성공과 경영 철학은 지역사회에도 꽤 알려지면서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요청이 자주 들어온다. 울산경제진흥원이나 창조혁신센터 창업팀, 대학과 일반 창업 동아리 등에 나가 그가 쌓은 경험과 지식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생각에 부족함을 무릅쓰고 요청에 응했다”며 자기 자신도 여전히 배우고 있고 배울 것이 많은 아마추어라고 자기를 낮췄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