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평양 섬나라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종합)

해수 장관 11일부터 피지 방문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정옥재 기자
  •  |   입력 : 2022-07-07 20:07:5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태평양 도서국 포럼서 교섭활동
- 삼성전자·SK·동원산업 등 참석
- 민관 협력해 표심 잡기 팔 걷어
- 최태원, 방한 멕시코 장관 만나

정부 부처와 민간 기업이 힘을 모아 태평양 연안 도서국가들을 대상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다.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방한 중인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을 만나2030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SK제공
7일 해양수산부는 조승환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피지를 방문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현지에서 열리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PIF는 남태평양의 독립국가 및 자치 지역의 연례 정부수반 회의다. 피지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도서국 14개, 뉴칼레도니아 등 자치령 2개 등 18개 국으로 구성돼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주도로 1971년 창설돼 경제발전 등 역내 공동문제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조 장관은 현지에서 바누아투 총리와의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솔로몬제도와 투발루의 외교장관과 잇달아 회동한다. 이들 국가는 세계박람회 유치국 선정 투표권을 갖고 있다. 조 장관은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가 결정되면 기후변화에 대한 미래 대응 방안, 국가 간 불평등 해소 장치 마련 등이 행사 내용에 담기게 된다는 점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는 방식으로 태평양 도서 국가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한국이 전지구적인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 그 혜택이 각국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조대식 SK 수펙스협의회 의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등 민간 기업인들도 태평양 도서국가를 상대로 박람회 유치전을 펼친다. 조 장관은 “그동안 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풀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한편 미래에 대한 전망을 공유하는 기능을 해 왔다”며 “부산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태평양 도서국가에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27일부터 7월 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유엔 해양 콘퍼런스’에서도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의 당위성을 홍보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인 최태원 SK 회장은 방한 중인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을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의 경쟁력을 설명하면서 한국이 엑스포를 유치하면 멕시코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후위기를 비롯한 세계가 맞닥뜨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부산엑스포를 기획 중이며 엑스포를 계기로 양국이 장기간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후보지 선정까지 1년의 시간이 남았는데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에브라르드 장관에게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등)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의 기술력을 소개하면서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7. 7민주,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8. 8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9. 9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