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남로 인근 오피스텔 35층 2동
- 105㎡ 120실 남향 쓰리룸 설계
- 오피스 쉐어링과 오픈 시네마 등
- 최고급 수준 커뮤니티 공간 조성

- 일대 하이엔드급 주거타운 변모
- KTX 이음 등 교통 호재 잇따라
- 병원·구청·극장도 걸어 이용가능

부산 해운대구에 주거용 오피스텔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이 들어선다.

㈜한라와 KD㈜가 공급하는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은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에 120실을 공급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642-1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 조감도. 이 단지는 해운대구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는 입지에 풍부한 생활 인프라,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KD㈜ 제공

평형대는 아파트 전용면적 99㎡(30평)와 유사한 전용면적 105㎡로 설계됐다. 주차대수도 호실당 1.71대(지주식 131대·기계식 78대)로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계획해 주거 공간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흥 주거지로 주목 ‘해운대권역’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해운대구 우동 642-1 일대)이 들어서는 지역은 최근 해운대구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해운대구 신도시와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의 기존 주택이 노후화되면서 구남로를 중심으로 한 ‘해운대권역’에 신규 주거 상품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의 주거 중심축은 1990년 최초의 계획도시인 해운대구 좌동 신도시에서 2000년대 우동과 재송동에 걸친 센텀시티로 이동했다. 이 시기 바로 이후에는 마린시티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런 주거지들은 이미 입주가 최대 20년을 넘어 해운대해수욕장이 있는 구남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해운대권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특히 해운대구 우동은 구남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발달한 지역으로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이 지속해서 들어서며 ‘하이엔드 주거 타운’으로 변화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부산지역에서 부동산 매매 시세가 가장 높게 형성되어 있고, 해운대권역 인근으로 많은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미래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 개발 호재로 ‘들썩’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 투시도. KD㈜ 제공

해운대구는 이미 초고층 고급 주거 단지가 몰려 있어 ‘고급 부촌’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각종 교통 개발 호재가 더해져 지역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해운대구는 2019년 ‘해운대 엘시티 더샵’과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가 입주를 마쳤고, 같은 해 최고 46층 높이의 ‘해운대 동백 두산 위브 더 제니스’도 입주했다. 여기에 최고 높이 49층의 ‘마린시티 자이’도 함께 들어섰고, 같은 높이의 주상복합단지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도 입주했다. 이런 초고층 고급 주거 상품이 잇따라 공급되면서 지역 경관도 부촌답게 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통 개발 호재가 많은 점도 이 지역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가장 큰 호재는 부산 해운대와 서울 청량리를 3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KTX 이음(청량리~부전) 개통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해운대구 우동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잇는 해운대 터널이 추진 중이다. 해운대~사상 고속도로(2026년 개통 예정)와 부산도시철도 2호선을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교통 호재는 앞으로 복잡한 해운대의 교통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 강점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역을 통해 남포동과 서면 등 부산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광안대교와 동해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해운대구 중심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해운대역 구남로 일대에 형성된 상권이 바로 사업지 인근에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운대 부민병원, CGV 해운대, 해운대구청 등과도 가깝다. 차량으로 5분 이내에 이마트 해운대점과 홈플러스 해운대점, 해운대 로데오아울렛이 있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유명 쇼핑·문화시설도 인근에 있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갈 수 있어 해수욕장의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송림공원과 동백섬 등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도 만끽할 수 있다.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와 커뮤니티

부산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의 커뮤니티 공간인 오피스 쉐어링(위 그림)과 오픈 시네마 시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의 대체제로 오피스텔을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의 가파른 오름세와 분양가 상한제 개편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내 집 마련에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주거 대체 상품으로 오피스텔을 찾고 있어서다. 이에 발맞춰 오피스텔 설계도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을 도입해 투자보다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 역시 이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 설계’로 주목받는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전체 호실에 쓰리룸 설계를 적용하고 일부 호실은 4베이 구조를 도입했다. 또 채광과 환기에 유리한 3면 개방형 설계를 더했으며, 주방 펜트리와 현관 창고 설계로 수납공간을 넓혔다. 일부 호실은 안방을 제외한 방 2개에 넓은 수납공간인 ‘워크인 클로젯(WIC)’을 설계했으며, 욕실은 건식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커뮤니티 공간은 ▷오피스 쉐어링 ▷플레이 라운지 ▷오픈형 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오피스 쉐어링은 셀프바와 다목적실 등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플레이 라운지는 포켓볼대와 책장 와인장 오픈 키친 등을 구성해 입주민에게 고급스러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오픈형 휴게공간은 오픈 시네마, 휴게 데크, 테라스로 문화공간과 휴식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주거 브랜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의 ‘펜트빌’은 최상의 주거공간을 의미하는 ‘펜트하우스’와 고급 주거에 대한 중의적 의미를 가진 ‘Vill’을 더한 것이다. 시행사인 KD는 새로운 브랜드 ‘펜트빌(Pentvill)’을 처음 공급하며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주목하는 명품 주거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과 세금 등 규제도 비교적 덜해 청약 가점이 낮고 목돈 마련이 힘든 수요층에 인기가 높다”며 “특히 실내 구조가 아파트와 유사한 것은 물론, 주거 편의성도 뛰어난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수요자라면 눈여겨 볼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은 지난 12일 청약과 15일 당첨자 발표를 했으며, 18일부터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홍보관은 해운대구 우동 629-5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