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소비로 버틴 2분기 0.7% 성장…한국경제 안팎이 먹구름

한은 GDP 성장률 속보치 발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출 감소세 돌아서 경고등 켜져
-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3고’ 지속
- BSI, 22개월 만에 90선 아래로
- IMF, 韓성장률 2.3%로 추가 ↓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수출이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고 기업들의 경기 전망지수가 22개월 만에 90선이 붕괴되는 등 하반기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 초반으로 또 다시 낮춰 잡았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한국경제는 전분기보다 0.7% 성장했다. 지난달 한은은 남은 분기에 0.5%씩 성장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3, 4분기에 0.3%씩 성장하더라도 한은 전망치에 들어맞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민간 소비 증가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2분기 민간소비는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3.0% 증가하며 2분기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수출은 화학제품·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3.1% 감소했다.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이다. 2020년 2분기(-14.5%)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기도 하다. 수입은 원유·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0.8% 감소했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우리 경제는 높은 물가 오름세,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수출을 둘러싼 대외 여건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다”며 “경기 하방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국내 경기 회복세가 상반기 대비 약화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 초중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양호했던 수출 증가세가 하반기에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상태 지속으로 기업들의 경영 환경도 악화되면서 내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약 2년 만에 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11~15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BSI 전망치가 86.9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BSI가 100 이상이면 전월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BSI가 9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전경련 추광호 경제본부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기업의 경영 환경이 극도로 불투명해져 투자와 고용이 악화될 위험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했다. 지난 4월(2.5%)보다 0.2%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특히 최근 기획재정부(2.6%) 한국개발연구원(KDI·2.8%)경제협력개발기구(OECD·2.7%) 무디스(2.5%) S&P(2.6%) 등 국내외 기관 및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